[스포원 프리뷰] K리그1 승격을 건 '마지막 승부', 수원FC vs 경남FC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져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1/27 [15:03]

[스포원 프리뷰] K리그1 승격을 건 '마지막 승부', 수원FC vs 경남FC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로 펼쳐져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1/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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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1 승격을 건 수원FC와 경남FC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 경남FC

 

수원FC와 경남FC가 한 해 농사의 성과를 판가름 할 운명의 마지막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운명의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1시즌 K리그1 무대를 밟기 위한 수원FC와 경남의 승격 플레이오프 경기가 그 주인공이다.

 

홈팀 수원FC는 2016년 K리그 클래식(현 K리그1)에서 최하위를 기록해 강등된 뒤 4년 동안 K리그2 무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김도균 감독 부임 이후 팀은 몰라보게 달라졌고, 올 시즌 2위 자리에 오르며 K리그1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원FC 선수들의 자신감도 충만한 상태이다. 수원FC는 올 시즌 경남과의 3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시즌 전체에서도 경남과의 차이는 확연했다. 수원FC와 경남은 순위가 한 단계밖에 나지 않지만, 승점은 15점 차이가 났다. 또한, 무승부 시 리그 순위 상위 팀이 올라간다는 플레이오프 규칙에 따라 수원FC는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이다.

  

그러나 김도균 감독은 이러한 장점을 오히려 경계했다. 26일 ‘K리그2 플레이오프 화상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도균 감독은 “비기기만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자칫 독이 될 수 있어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라며 “막판에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경기 자체는 승리하기 위해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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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균 수원FC 감독  © 수원FC

 

경남은 1년 만의 K리그1 승격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경남은 이전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1위를 기록, 2부리그 무대로 밀려나고 말았다. 이후 지휘봉을 잡은 설기현 감독은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3위 자리에 올라서 승격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경남에게 있어 유리한 점은 경기 감각과 기세이다. 수원FC는 7일 안양과의 리그 최종전을 마지막으로 3주간 경기를 치르지 못해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반면, 경남은 21일 리그 최종전을 치른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으며, 25일에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전을 꺾으면서 기세를 탄 상황이다. 단판으로 진행되는 경기이기에 선수들의 실전 감각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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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기현 경남FC 감독  © 경남FC

 

설기현 감독은 화상 기자회견 자리에서 “수원은 좋은 팀이라 쉽지 않겠지만, 우리가 승격의 기회를 내줄 생각은 없다”라며 “부담은 수원 쪽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 경기를 즐기겠다.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게 원하는 결과를 얻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두 팀의 감독은 실제로 절친한 사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두 감독이 같이 행복을 맛 볼 수는 없다. 과연 K리그1 승격행 마지막 열차에 탑승할 팀은 누가 될 것인가? 그 결말은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밝혀진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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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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