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지막 길을 배웅…나폴리, 마라도나 유니폼 입고 경기 나서

마라도나를 위해 경기 전 1분간 묵념…경기장 밖에서도 추모 행렬 이어져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1/27 [11:05]

'전설'의 마지막 길을 배웅…나폴리, 마라도나 유니폼 입고 경기 나서

마라도나를 위해 경기 전 1분간 묵념…경기장 밖에서도 추모 행렬 이어져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1/2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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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도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선 나폴리 선수들  © 나폴리 SNS

 

디에고 마라도나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나폴리가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를 추모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이탈리아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는 나폴리와 리예카의 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F조 4차전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전 선수들은 세상을 떠난 마라도나를 추모하며 1분간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나폴리 선수들은 마라도나의 이름과 그의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섰다. 전광판에는 마라도나의 나폴리 시절 사진이 가득 채워졌다.

 

경기장 밖에서도 추모의 물결은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장 출입을 하지 못한 나폴리의 팬들은 마라도나의 유니폼과 그의 얼굴이 담긴 깃발과 현수막을 들었고, 꽃과 촛불 등으로 거리를 채우며 마라도나를 애도했다.

 

나폴리에게 있어 마라도나는 마치 ‘신’과 같은 존재이다. 1984년 중위권을 전전하던 나폴리에 입단한 마라도나는 당시 세계 최고의 무대이던 세리에A를 휘젓고 다녔다. 나폴리는 역사에 남을 만한 마라도나의 활약 속에 1987년 창단 후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전설’의 마지막 기운이라도 받은 듯 나폴리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리예카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나폴리는 승점 9점을 기록, 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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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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