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치른 축구대표팀, 인천공항 입국…확진자는 국립의료원 이송
조현우-이동준은 격리 해제 조치…밀접접촉자 7명 모두 음성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1/26 [16:46]
▲ 오스트리아에서 코로나19 홍역을 치르고 입국한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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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A매치를 가졌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26일) 새벽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오스트리아에서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한 확진자 8명과 밀접접촉자 7명 등 총 15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밀접접촉자 7명은 공항 도착과 동시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7명은 각자의 격리 장소(파주NFC 5명, 자가 2명)로 이동해 2주의 기간을 보내야 한다.
확진자 8명은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조치된다. 확진자들은 발병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국내 방역지침에 따라 발병일로부터 2주가 지난 확진자 3명(조현우, 이동준, 스태프 1명)은 별도의 격리 없이 집으로 돌아간다.
한편, 루빈 카잔 소속의 황인범은 24일 실시한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곧바로 러시아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루빈 카잔은 황인범의 즉각 복귀 의사를 KFA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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