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0세

펠레 "언젠가 하늘에서 같이 공놀이를 할 수 있으면"

이승열 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12:04]

'세계 축구의 전설' 마라도나, 심장마비로 별세…향년 60세

펠레 "언젠가 하늘에서 같이 공놀이를 할 수 있으면"

이승열 기자 | 입력 : 2020/11/2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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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디에고 마라도나  ©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세계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이다. 

 

25일(한국시간) 라나시온 등 아르헨티나 다수의 언론들은 마라도나가 당일 오후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3일 뇌 경막에 피가 고이는 질환인 ‘만성 경막하혈종’ 진단을 받고 아르헨티나에서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마라도나 수술의 집도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후 상태도 계속 호전되는 중이라 밝힌 바 있다.

 

마라도나는 1980년대 축구계를 주름 잡았던 전설 중의 전설이다. 작지만 단단한 체구에 화려한 드리블과 정확한 왼발 킥 능력을 구사하며 세계 축구를 평정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서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FIFA컵을 들어 올리며 조국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마라도나는 당시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인 세리에A마저 정복했다. 1984년 나폴리에 입단한 마라도나는 전무후무한 활약을 선보이며 1986-87, 1989-20 시즌 팀을 두 차례나 정상으로 이끌었다. 나폴 리가 61년 만에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였다. 이후 마라도나는 나폴리의 ‘신’으로 추앙받았다.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 이후 아르헨티나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3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으며, 나폴리는 경기장 이름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로 변경해 그를 추모했다.

 

마라도나와 함께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평가 받는 펠레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오늘 위대한 친구를 잃었고, 세상은 전설을 잃었다”라며 “언젠가 하늘에서 같이 공놀이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애도했다.

 

[스포원=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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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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