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축구선수 자서전 PICK 3

축구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축구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이승열 에디터 | 기사입력 2020/09/17 [10:21]

그들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축구선수 자서전 PICK 3

축구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축구계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보자

이승열 에디터 | 입력 : 2020/09/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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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뒷 이야기를 좋아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알 수 없었던 것에 호기심을 느끼고, 그 이야기의 사실을 들을 때는 호기심이 씻겨 나가 듯 해소되며 시원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특히,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생생함은 2배가 되고, 이야기의 재미는 3배가 될 수 있다.

 

아시아인으로서 유럽 축구 정상에 오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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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자서전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 제공=도서출판 브레인스토어

 

현재 프리미어리그, 아니 전 세계 축구인들 중에서 가장 핫한 아시아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일 것이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라 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에서 5년간 활약하며 그의 실력을 만천하에 입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에 선정됐으며, 구단 내에서는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축구 종주국도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자서전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도서출판 브레인스토어, 280p, 2019)’에서는 꿈 많은 강원도 춘천의 작은 소년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한 대한민국의 슈퍼스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손흥민 못지 않은 유명인사인 아버지 손웅정씨와 받았던 혹독한 훈련들과 아시아인으로서 겪었던 고충들, 이적시장 기간 중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손흥민의 축구 인생을 낱낱이 살펴볼 수 있다.

 

나를 밀착 마크했던 박지성, 축구 인생 중 가장 짜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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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를로의 자서전 '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  © 제공=도서출판 한스미디어

 

축구팬들에게 2000년대에 활약했던 선수들 중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플레이를 한 선수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를 뽑을 것이다. 이른바 패스 마스터라 불렸던 피를로는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 등 유수의 클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로 10년 넘게 활약하며 2006년 조국을 월드컵 정상에 올려 놓은 장본인 중 하나이다.

 

피를로의 자서전 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도서출판 한스미디어, 276p, 2016)’는 이탈리아를 위해 헌신해 온 그의 자긍심이 녹아 있으며, 지금의 피를로를 있게 한 영광의 순간들을 본인의 시점에서 흥미롭게 담아냈다. 특히, 이 자서전을 통해 본인을 밀착 마크했던 박지성을 축구 인생에서 제일 짜증났던 선수라 표현하여 한국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에서 감독으로 제2의 축구인생을 시작하는 피를로의 축구 철학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 성격만큼이나 시원시원한 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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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라히모비치의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     ©제공=도서출판 한스미디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즐라탄은 195, 95kg의 우월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체격에 어울리지 않은 유연함까지 겸비해 상대 수비진을 항상 곤란하게 만든다. 즐라탄은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유럽 명문 구단의 주전 골잡이로 활약했고, 가는 팀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이른바 우승청부사로 불리기도 한다.

 

즐라탄의 자서전 나는 즐라탄이다(도서출판 한스미디어, 532p, 2014)’은 스웨덴 빈민가에서 태어나 축구선수가 되기까지의 즐라탄의 힘겨웠던 삶을 그리고 있다. 어려운 성장과정 속에서 정착된 즐라탄의 신념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고, 이러한 내용은 현재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춘들에게도 자그마한 위로를 보내고 있다.

 

즐라탄의 자서전은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특유의 사이다 같은 톡 쏘는 화법으로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일례로 현재 축구계 최정상 감독 중 하나인 펩 과르디올라와의 갈등과 동료 선수들과의 다툼 등 다소 말하기 불편할 수 있는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낸다. 그래서인지 즐라탄의 자서전은 현재까지도 축구팬들 사이에서 가장 재미있는 자서전으로 뽑히고 있다. 

 

[스포원=이승열 에디터] 

스포원 /
이승열 기자
seungyoul119@confa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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